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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 왼쪽, 김용성 교수) 청와대 홈페이지우리 학교 김용성 교수(분자과학기술학과)가 200만번째 특허 발명자로 기록됐다.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200만번째 특허증과 100만번째 디자인등록증 수여식을 열고 직접 등록증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용성 교수는 200만호 특허증의 발명자로서 수여식에 초청받았다. 김용성 교수가 발명한 200만호 특허는 치료용 항체를 통한 종양억제 바이오 기술이다. 특허 제목은 '엔도좀 탈출구조(세포 내 흡입에 의해 만들어지는 막주머니) 모티프 및 이의 활용'이다. 해당 특허 기술을 활용한 ㈜오름테라퓨틱 이승주 대표가 200만호 특허권자로 특허증을 받았다. 청와대는 200만호 특허등록은 1946년 특허제도가 도입된 이후 73년 만의 성과로,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7번째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특허청장이 서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대통령이 직접 특별증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기술패권에 대응하고 기업인, 과학기술인들의 혁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1948년 제1호 특허가 된 이후 200만호 특허까지 70년 정도 걸렸다"며 "암 치료에 도움이 되거나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200만호, 100만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용성 교수(발명자)는 “특허는 곧 원천기술이라는 대통령의 말에 공감하고, 그래서 기술 개발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특허 인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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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2020학년도 수시모집 마감결과, 최종 경쟁률 16.4대 1을 기록했다. 모집인원 1,633명을 선발하는 수시모집에 2만 6,784명이 지원했다.최고 경쟁률은 기록한 학과는 의학과로,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경쟁률이 242.4대 1로 가장 높았다. 모집인원 10명에 2,424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심리학과 역시 8명 모집에 657명이 지원해 82.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소프트웨어학과(76대 1) ▲경영학과(71.47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전형은 6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논술우수자전형이다. 지난해 경쟁률인 76.1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학업우수자전형 290명 모집에 1,626명이 지원해 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생명과학과로 5명 모집에 64명이 몰려 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학과에는 5명 모집에 50명이 몰려 경쟁률이 10대 1이었다. 이어 ▲정치외교학과(9.6대 1) ▲사학과(8.4대 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학생부종합전형(ACE) 11.16 대 1 ▲학생부종합전형(SW융합인재전형) 11.13 대 1 ▲학생부종합전형(다산인재) 11.16 대 1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Ⅰ) 14.43대 1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Ⅱ) 18.34 대 1 ▲국방IT우수인재전형1 8.4대 1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4.1대 1 ▲논술우수자전형 61.82대 1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 3.63 대 1 ▲체육우수자(축구)전형 3.08대 1을 나타냈다. 그 외 학생부종합전형(ACE)에서는 의학과가 20명 모집에 574명이 몰려 경쟁률 28.7 대 1을 나타냈고, 문화콘텐츠학과에는 16명 모집에 384명이 몰려 2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심리학과(21.47대 1) ▲화학과(20.87대 1) ▲간호학과(16.29 대 1) 순으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올해 신설된 SW융합인재전형은 소프트웨어학과 30명 모집에 334명이 지원해 11.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한편, 우리 학교 논술고사 일정은 오는 11월 30일(공과대학, 금융공학과, 정보통신대학,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12월 1일(경영대학,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이틀동안 실시된다. 최초합격자 예정 발표일은 12월 10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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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교수가 속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언어의 발화 속도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상관없이 유사한 정보량이 전달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말하는 속도가 빠르다고 언어의 효율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언어와 화자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의 정보 전달 속도가 최적화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오윤미 교수(불어불문학과)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내용은 9월 4일자(현지시각)로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이다. 국제 공동연구팀은 크리스토프 꾸뻬 홍콩대 교수(언어학과), 오윤미 아주대 교수(불어불문학과), 댄 데디유(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DDL연구소), 프랑소와 펠레그리노 연구부장(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DDL연구소)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17개 언어마다 10명의 화자들이 자연스럽게 읽은 15개의 텍스트를 녹음해 ▲17개 언어의 초 당 평균 발화 속도 ▲음절 당 평균 정보 밀도 ▲초 당 평균 정보전달 속도 등을 비교했다. 연구에서 사용된 15개의 텍스트는 동일한 의미 정보를 담고 일상 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도록 구성했다. 연구에 따르면, 세계 언어 가운데 스페인어나 일본어와 같이 발화 속도가 빠르거나, 중국어와 태국어와 같이 발화 속도가 느린 언어가 존재하고(특히, 성조가 있는 경우), 언어마다 음운 체계와 문법적 특성에 따라 음절 당 포함되는 정보량이 동일하지 않았다. 정보전달 속도(초 당 평균 전달되는 정보의 양)는 정보 밀도와 발화 속도를 통해 산출됐는데, 연구팀은 발화 속도와 정보전달 속도 사이의 균형(trade-off)이 존재한다는 것을 찾아냈다. 음절 당 포함되는 정보량이 적은 ‘정보 밀도가 가벼운’ 언어의 경우, 음절 당 포함하는 정보량이 많은 ‘정보 밀도가 무거운’ 언어보다 발화 속도가 더 빨랐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17개 언어의 경우, 정보 밀도와 발화 속도 간의 균형에 의해 초 당 평균 39비트(bits)의 유사한 속도로 정보를 전달했다. 연구진은 언어 간의 유사한 정보 전달 속도가 인간이 의사소통과 생물학적, 문화적 적소(niche)를 구축하며 형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적소는 인간의 효율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구축되고, 그 과정에서 정보의 생성과 전달, 처리에 필요한 인간의 인지적, 생리적 능력에 따른 제약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 오윤미 교수는 "언어 외적인 요소들의 제약 때문에 각 언어와 화자들 간의 긴밀하고 활발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발화 속도와 정보 밀도 간의 균형이 이뤄진다"며 "이런 현상은 언어 진화의 역동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윤미 교수는 "만약 한 언어의 구조에 변화가 생겨 정보 밀도가 바뀌게 된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화자들은 최적의 정보 전달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발화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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