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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활동·수상 소식

NEW 소학회 펩시, 한국거래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1위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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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금융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펩시 팀이 한국거래소 주최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1등 상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펩시(FEPSI) 팀은 금융공학과 유대명·김민정·최영진·이정훈 학생으로 구성됐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번 대회 본선은 지난 2월16일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됐다. 앞서 지난 해 7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15개 대학, 26개팀이 응모했고 심사를 거쳐, 10개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회는 대학생 4명 이내로 구성된 팀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 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거래소는 대학생에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해왔다.


수상은 최우수상, 우수상(2팀), 장려상(3팀)으로 진행됐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5년 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받는다. 시상식은 3월4일 증권시장 개장 68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최됐다. 


아주대 소학회 펩시(FEPSI)의 회장을 맡고 있는 수상자 유대명 학생(금융공학 20, 위 사진 오른쪽)은 “6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팀원들과 교수님들의 도움 덕에 국내 최대 규모의 증권 관련 공모전에서 1등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펩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위클리 VKOSPI 설계와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헤지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VKOSPI란 코스피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의미하는 지수로 ‘공포지수’로 불린다. 


펩시 팀은 점점 짧아지는 금융상품 선호도에 비해 기존 VKOSPI는 27~31일 정도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했기에, 현재 시장의 단기적 불안정성을 잘 설명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일주일 단위의 기대 변동성을 도출하는 ‘위클리 VKOSPI’를 설계해 이 문제를 해결했고, ‘위클리 VKOSPI’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늘어나는 하락장에서 좋은 헤지 성과를 얻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