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응용화학생명공학과 학생팀,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우수상
우리 학교 응용화학생명공학과 학생팀이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특허전략수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은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 현안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의 산학협동형 대회다.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은 지난 11월20일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5개 대학, 2319개 팀, 4912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다.
올해 공모전은 특허전략 부문과 발명화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한국기계연구원 등 총 31개 기업이 문제를 내고 후원했다.
우리 학교 응용화학생명공학과 이승욱·손동욱·임주영 학생팀은 '동종이형 CAR-T 세포치료제 개발' 특허전략수립으로 우수상(LG화학)을 수상했다.
CAR-T 세포치료제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항원을 인지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를 T세포에 넣은 세포형태의 치료제로, 암세포 제거능이 우수하고 완치율이 높아 최첨단의 치료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CAR-T 세포 치료제는 자마다 수득된 T세포의 품질과 양이 일정하지 않고 비용이 높아 치료제 비용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건강한 타인으로부터 수득한 T세포에 CAR를 넣어 제작한 동종이형(allogenic) CAR-T 세포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일차세포(Primary cell)이므로 대량배양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수상팀은 *OS-매트릭스와 *특허장벽도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현재 동종이형 CAR-T 세포 치료제가 해결해야 할 기술 과제별 특허확보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비특허문헌인 논문 조사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추가적인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승욱 학생은 "평상시에 접하지 않던 수많은 특허를 읽어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의 관점에서 더 나아가 기술의 발전과 시장의 흐름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방학 기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OS-매트릭스
R&D의 목적과 해결수단 두 가지의 변수를 이용하여 매트릭스를 작성하고, 매트릭스 내에 특허 데이터수를 대응시켜 분포형태, 내용 등을 분석함으로써 R&D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R&D의 개발방향을 좁혀나가는 기법
*특허장벽도
핵심특허의 등급별로 각각의 기술에 해당하는 특허 수를 조사해 어떤 기술이 특허장벽을 높게 형성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것